결혼이야기 / / 2023. 9. 26. 13:00

결혼의 필요성 20대 30대가 꼭 봤으면 하는 글

결혼의 필요성 요즘 시대는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어머니께 결혼을 하지 않겠다 혹시나 결혼은 하더라도 아이는 낳지 않겠다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 말에 저는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생각을 조금씩 바꿔 결혼을 결심했고, 지금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나에게 해주신 말>

"혼자 사는 것도 행복이고 둘이 함께 사는 것도 행복이야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행복할 거야" 그런데,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은 네가 태어났을 때부터야 네가 다치거나 사고 칠 때도 항상 너 생각뿐이었고, 모든 부귀영화를 준대도, 너와는 바꾸지 않을 거야"

 

네가 이 행복을 선택하지 않는 게 행복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이 행복을 알지 못하는 건 엄마는 조금 안타까워 지금은 혼자 사는 것이 행복할 수 있겠지만, 나이가 들어 가정을 이루고 안정감을 느끼는 너의 주변 사람들을 보면 후회할지도 몰라 

 

엄마는 네가 이 행복을 알았으면 좋겠어 만약 결혼 후에도 행복하지 않다면 그때 행복을 찾아 떠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아들 

 

이 말을 듣고 저는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아래 내용을 끝까지 보시면 제가 결혼하기 싫었던 이유와 결혼 후 느끼는 감정, 결혼 후 생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목차 
결혼의 필요성 20대 30대가  꼭 봤으면 하는 글 
 1. 결혼하기 싫었던 이유 
 2.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 
 3. 결혼 전 후 생활 및 감정 

 

결혼의 필요성 20대 30대가 꼭 봤으면 하는 글 

결혼의 필요성

결혼하기 싫었던 이유 

저는 혼자 여행을 좋아합니다. 14번이 넘는 해외여행 중 12번을 모두 혼자 다녀왔습니다. 혼자 해외여행 다니다 보면 많은 직업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행복했습니다. 제가 우물 안 개구리에서 우물 안을 뛰쳐나와 세상을 누비고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발리에서 현지인들과 친해져 파티도 즐기고, 싱가포르에서 한국인들 외국인들과 섞여 여행도 하고 파티도 즐기고 , 베트남에서는 영국인 대학생과 3박 4일 동안 관광지 투어를 다녔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당시에 만나던 여자친구(현재 아내)도 이런 제가 행복해 보여서 좋아 보인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 행복을 포기하고 결혼을 선택하자니 아까웠습니다. 결혼은 희생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내가 나의 행복을 포기하고 결혼을 선택하는 게 옳은 선택일까? 여러 번 고민했습니다.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결혼하기 싫은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인데, 결혼하면 내가 행복할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항상 가득했습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 

 

결혼을 결심한 계기는 어머니가 저에게 해주신 말 그리고 지금의 아내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저에게 해주신 말은 위에 말씀드렸고, 아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저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즐거운 것을 항상 찾아다녔습니다. 여행, 외국인 모임, 동호회, 직업군인, 각종 알바 등 내가 행복한 게 무엇일까 항상 고민이 많았습니다. 

 

어머니 말에 결혼을 결심하고 지금 아내와 결혼 전 동거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직업 때문에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원한 직업이 아니라 생각하니 시간만 흐르고, 월급날 통장 볼 때만 행복했습니다. 

 

그러다 결혼하기 전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아내와 이야기를 하다 1시간이 넘게 서럽게 울었습니다. 행복하지 않다고 지금 하는 일 그만두고 싶다고 말입니다. 아내는 같이 울어주었습니다. 

 

아내는 토닥여 주며 " 오빠가 힘들면 일 그만두고 오빠가 하고 싶은 거 했으면 좋겠어 " 돈 내가 더 벌어 올게 주말에 알바라도 할 테니 오빠 돈 때문에 그만두지 못하는 거면 신경 쓰지 마 오빠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해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때 결혼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결혼 전 후 생활 및 감정 

저는 총 5년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 연애하는 기간에는 다툼이 있어도 충분히 대화를 통해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이 결정되고, 현실적인 문제를 맞이하니 싸움이 잦아졌습니다. 

 

신혼집, 상견례, 결혼식장 위치,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신혼여행 등 서로의 가치관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지쳤습니다. 

 

그 풍파를 이겨내고, 결혼하고 나니 이번엔 생활패턴이 달랐습니다. 밥 먹고 바로 설거지하는 것, 집안 살림, 양가 부모님 용돈 문제 등 대화하고 맞춰야 하는 부분이 매일 생겼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나니 행복해졌습니다. 행복해진 방법은 대화를 통한 양보였습니다. 서로에게 화내는 대신 대화를 통해 해결했습니다. 1년이 지나니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생활 습관을 조금씩 고쳐갔습니다. 앉아서 소변보기, 가능하면 밥 먹고 바로 설거지하기, 서로 실수를 지적하기보다 보듬어 주기 등 서로에게 조금씩 맞춰갔습니다. 

 

상대방이 해준 호의를 감사하고, 서로에게 조금씩 양보했습니다. 지금은 행복합니다. 가끔 아내가 외박을 할 때면 혼자 놀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하지만, 그것도 1-2일이면 아내 보고 싶습니다. 

 

이제 혼자 여행도 하지 않습니다. 혼자 여행보다 같이 여행 다니고 싶습니다. 혼자 있는 것보다 둘이 있는 게 행복합니다. 집에서 함께 누워 천장만 바라봐도 행복합니다.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이가 없지만, 아이를 낳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주변 지인들은 말합니다. 아이 낳으면 정말 힘들 거라 말합니다. 그런데 행복하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처음에는 잠도 잘 자지 못하고, 달래주고, 챙겨줘야 할 것이 많다 말합니다. 

 

피곤하고 힘들어도 행복하답니다. 출근해서 저와 마주 할 때면 아기가 보고 싶다 말합니다. 눈밑에는 다크서클이 가득하지만 아이가 보고 싶다고 합니다. 저도 그 행복을 누리고 싶어 열심히 노력 중에 있습니다. 

 

어떠십니까? 결혼하지 않았다면 공감을 못하실 테고, 결혼을 하셨다면 공감하시는 분들도 있고, 조금 더 살아보면 다를 것이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확신하는 것은 사람은 늙어갑니다. 연애할 시기, 결혼할 시기, 아이 낳을 시기 등 이 시기를 놓치면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설사 결혼 후 다시 이혼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랍니다. 

 

결혼 후 이혼하는 분들은 서로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양보하지 않는 분들끼리 만나서 그렇습니다. 충분히 대화하고, 양보하다 보면 세상 둘도 없는 부부가 될 수 있습니다. 

 

혼자 사는 것이 행복할 순 있습니다. 그런데 해보지도 않은 결혼 생활을 남들 말만 듣고 내가 본 것만 믿고 결혼하지 않는다면 후회 안 할 자신 있으십니까? 결혼 후 행복한 사람도 주변에 있다는 것도 꼭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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